매번 세탁기를 사용할 때마다 바닥에 물이 흘러서 걸레로 막아 놓고 해도 바닥이 젖어서 문제가 뭔지 점검을 해보았다.

배수구 안을 보니 큰 불순물이 흘러 들어가서 아파트 배수관이 막히지 않도록 배수구가 상당히 좁게 되어 있고, 그 안에 먼지와 머리카락뭉치가 쌓여서 조금 막혀 있었다.

세탁을 하게 되면 헹굼이나 탈수모드를 사용할 때 한꺼번에 많은 양의 물이 배수호스를 통해 배수구로 내려가게 되는데, 배수구가 조금이라도 막혀있으면 한꺼번에 쏟아지는 많은 양의 물을 내려보내지 못하게 되어 결국 배수구 위로 넘쳐서 바닥으로 흐르게 된다.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까 하고 인터넷을 검색하던중에 우유통으로 해결한 블로그 글을 찾게 되었다.

https://blog.naver.com/betacam5/222021969109

 

세탁기 배수 호스 물넘침 방지 장치 만들기

다용도실의 세탁기가 배수할 때 바닥이 흥건하게 물이 넘쳐서 (원래는 배수 호스 마지막에 ㄱ 자 모양의 파...

blog.naver.com

집에 큰 우유통은 없었고, 마침 세탁기 옆에 피죤 섬유유연제통이 있어서 안에 내용물을 2L 생수통에 담아놓고 섬유유연제통을 가지고 작업을 시작했다.

칼로 작업을 하니까 힘조절을 잘못하면 찢어지는것 같아서 납땜용 전기인두기를 꺼내서 옆에 호스가 들어갈 구멍을 뚫고, 섬유유연제통을 배수구덮개에 고정하기 위해서 섬유유연제마개에 구멍을 낸 후 빠지지 않도록 적당한 재료를 찾아서 링 모양으로 만들어서 결합을 했다. 튼튼하게 고정이 되었다. 세탁기 호스와 섬유유연제통은 적당하게 신축성이 있어서 잘 들어가서 고정이 되어 쉽게 빠지지 않는다.

세탁기에 물을 가득 채우고 테스트를 해보니 물이 바닥으로 넘치지 않고 잘 내려간다. 

만들어 놓고 보니 이런 종류의 완충장치를 IT용어로 버퍼(buffer)라고 한다. 서로 다른 장치 간에 데이터를 주고받을 때 데이터의 전송속도나 처리속도 차이를 해결하기 위해 버퍼를 두는데, 마찬가지로 많은 양의 물을 배수구가 넘치지 않게 보관하고 있다가 천천히 흘려보내주는 피죤 섬유유연제통이 버퍼인 것이다.

이제 세탁할 때 바닥에 물 넘치는 것 신경 안 써도 되니까 좋다.

[배수구와 세탁기배수호스]
[옆에 구멍 뚫은 피죤 섬유유연제통]
[배수구덮개 - 섬유유연제통 - 세탁기호스 결합]
[배수구덮개 배수구에 고정하여 완성]

 

Posted by 하연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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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으로 AirDrop을 사용하는 경우 모든 사람에게 허용을 하면 실수로 모르는 사람에게 보내질 수 있어서 연락처에 있는 사람에게만 보내도록 설정을 해놓는데, 연락처에 번호가 저장되어 있고 아이폰이 옆에 있는데도 공유 목록에 안 뜨는 경우가 있다.

AirDrop 설정을 "모든 사람"으로 하면 되는데 "연락처만"으로 하면 안돼서 인터넷에서 방법을 검색해보니 대부분의 내용이 Wi-Fi와 Bluetooth를 켜고 AirDrop설정을 "모든 사람" 또는 "연락처만"으로 설정하라는 기본적인 얘기들 밖에 없어서 해결이 안되기에 나름 해결한 방법을 정리한다.

 

그림1) AirDrop을 연락처만 으로 설정하였는데 공유할 기기가 목록에 안나온다.

 

일단 AirDrop관련 내용을 애플에서 찾아 보았다.

기본적인 사용방법은 아래 내용을 클릭해서 보면 될 것 같다.

https://support.apple.com/ko-kr/HT204144

 

iPhone 또는 iPad에서 AirDrop을 사용하는 방법

AirDrop을 사용하여 근처에 있는 다른 Apple 기기와 사진, 문서 등을 공유하고 받아볼 수 있습니다.

support.apple.com

애플 홈페이지에 있는 AirDrop사용 방법 캡처

 

위 내용에 보면 "콘텐츠를 받을 상대방이 AirDrop을 '연락처만' 수신하도록 설정했는지 확인합니다. 상대방의 AirDrop 수신 설정이 '연락처만'으로 설정되어 있고 사용자가 상대방의 연락처 앱에 있는 경우, 사용자의 연락처 카드에 있는 Apple ID의 이메일 주소 또는 휴대 전화 번호가 상대방에게 있어야 AirDrop이 작동합니다."라고 되어 있다.

 

내 연락처에는 상대방의 휴대전화 번호만 들어 있고 이메일 주소는 없었다. 여기에 힌트를 얻어서 연락처에 있는 이메일 주소 항목에 상대방의 Apple ID로 사용하는 이메일 주소를 추가해 봤더니 AirDrop명단에 뜬다.

아래 사진과 같이 연락처 편집에 들어가서 이메일 주소를 추가하면 된다. 이메일 주소 왼쪽에 기본값이 집으로 되어 있는데 나는 iCloud로 바꿨지만 집으로 해놔도 상관없다. 주의해야 될 것은 현재 상대방의 아이폰에 로그인되어 있는 Apple ID로 사용 중인 이메일 주소를 넣어야 한다.

 

그림2) 연락처 카드에 상대방의 Apple ID로 사용중인 이메일 주소를 추가한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저장을 하고 나니 AirDrop 공유할 사람에 상대방의 아이폰이 제대로 나온다.

 

혹시 다른 방법이 있을까 싶어서 내 Apple ID에 내 전화번호를 추가도 해보고 상대방 아이폰도 해보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시도해봤는데 연락처에 상대방의 Apple ID 이메일 주소를 넣는 방법 외에는 성공을 못했다.

참고로 현재 아이폰에 사용 중인 iOS 버전은 16.1.1이다.

 

Posted by 하연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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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10 로그인을 하려고 하면 평소에는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되었었는데 얼마전 부터 잠금 화면에서 로그인을 하려고 하면 아래 그림처럼 기타 사용자 라고 뜨면서 사용자 이름과 비밀번호를 모두 입력해야 되는 상황이 되었다.

기타 사용자 로그인 화면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되는거였는데 사용자 이름을 매번 입력하려니까 귀찮기도 하고 이게 갑자기 왜 이렇게 되었는지도 궁금했다.

인터넷에서 열심히 윈도우10 기타사용자 관련 글을 검색을 해보니 몇가지 내용이 있어서 하라는대로 따라해보았는데 소용이 없었다.

인터넷에 나온 내용들은 대략 다음과 같다.

1. 윈도우10을 다시 설치하세요.

2. 윈도우10을 초기화 하세요.

3. 새로운 사용자를 만들어서 사용하세요.

4. netplwiz를 사용해서 현재 사용자의 관리자 권한을 표준사용자로 바꾼 다음에 다시 관리자 권한으로 변경해보세요.

 

등등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1,2번 방법은 최후의 방법으로 남겨두고 3번 4번을 모두 해봤는데 안되었다. 댓글에 보면 해결했다는 분들도 있었는데 나의 경우는 아닌것 같았다.

왠지 이런방법말고 레지스트리를 건드려서 간단하게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것 같아서 검색을 해보니 국내 사이트에는 못찾았고, 해외 사이트에 레지스트리 값을 바꿔서 해결하는 방법이 있어서 해보았는데 해결이 되었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시작버튼 우측에 돋보기모양 검색버튼 눌러서 입력창에 regedit 입력하고 엔터 눌러서 레지스트리편집기 실행 또는 윈도우키 + r 버튼 눌러서 실행 열기창에 regedit 입력

레지스트리 편집기 실행

 

2. 레지스트리편집기에서 컴퓨터\HKEY_LOCAL_MACHINE\SOFTWARE\Microsoft\Windows\CurrentVersion\Policies\System에 들어가면 dontdisplaylastusername 라는 값 이름이 있는데 더블클릭해서 보면 값 데이터가 1로 되어 있었다. 이것을 0으로 고치면 된다. 고친후에 레지스트리 편집기를 나와서 시스템을 재시작 하니 예전처럼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로그인할 수 있게 바뀌었다.

레지스트리 편집

 

정상적인 로그인 화면

 

결론 : 이것 때문에 이틀정도 고생했는데 방법을 찾아서 쉽게 해결 할 수 있어서 기쁘다. 혹시라도 이 문제 때문에 고민하고 계시는 분이 있으면 이 방법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

Posted by 하연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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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5S를 만족 스럽게 잘 쓰고 있었는데, 어느날 아이폰 5S 보호케이스 보다 아이폰 액정 유리가 더 튀어나와서 보호케이스가 의미가 없어져 버렸다.

케이스 고무가 오래되어서 납작해졌다고 생각을 하고 케이스를 벗겨보니 아이폰 액정유리 왼쪽부분이 앞으로 튀어나와 있는것이었다.

인터넷 검색을 좀 해보고 수리점에 전화를 해보니 배터리가 오래되어서 부푸는 경우 배터리 때문에 액정유리가 튀어나오는 경우일거라고 했다.

 

수리점에 가니 아이폰 분해하고 배터리를 교체하는데 10분, 아이폰 배가 쏙 들어가서 정상이 되었다.

배터리도 오래 가는듯 하다.

 

부가세포함 5만5천원에 배터리 교체. 만족 스럽다. 아이폰 오래 써야 겠다. ^^

Posted by 하연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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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밑에 내용은 어제 카톡으로 온 메세지다.
단통법 변경내용으로 인해서 기존 사용자들도 20%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 전화해서 신청을 해야만 가능하고 신청안하면 못 받기 때문에 꼭 전화하라는 내용이다.
이런 글이 카톡에서 나돌면 일단 의심부터 하고 진위를 파악해본다.

다음에서 검색해보니 진짜 기사내용이 있다.
http://m.media.daum.net/m/media/politics/newsview/20150423114921542 

그래서 신청을 하려고 skt에 전화를 했다.
결론은 나는 해당사항이 없다.

20%할인 변경대상자는 2014년10월1일 단통법 시행이후 중고폰이나 약정이 없거나 지난폰으로 약정가입하여 12%할인 혜택을 받고 있거나 신규가입할 사람 중에 단말기 지원금을 받지 않고 약정할인을 받을 사람만 해당된다고 한다.

난 그 이전에 약정을 했고 약정기간 24개월이 만료되어 재약정을 할때 20%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였다.

결국 2014년 10월 이전에 기기변경을 했거나 약정 한 사람은 해당사항이 없으므로 쓸데 없는 시간 낭비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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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에서 돌아다니는 정보 글>

오늘부터 휴대전화 요금할인 20%로 된답니다. 통신회사로 전화하면 바로 해준다네요.

기존에 12% 할인을 받고 있는데 가입자가 직접 신청을 해야 한다고 하니 모든 이동통신사 홈페이지나 전화로도 신청할 수 있다고 합니다.

1년이나 2년 약정 시 이동통신사로부터 '약정할인'을 받는 이용자도 추가로 20%의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동통신 3사 별 20% 요금할인 신청 전화번호는

SK텔레콤 ☎080-8960-114,
KT ☎080-2320-114,
LG유플러스 ☎080-8500-130입니다.

참고로 이동통신사 대리점이나 판매점에서 요금할인 신청을 거부하는 것은 불법 행위라고 하니 그런 일이 발생하면 단말기유통법 위반 신고센터(☎080-2040-119, www.cleanict.or.kr, clean@kait.or.kr)로 신고하면
된답니다.(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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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카톡에서 돌아다니는 정보였습니다. 

무조건 전화하지 마시고 앞에 글 잘 읽어보시고 해당되는분만 전화해보세요~


Posted by 하연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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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서 컴퓨터를 부팅 하고 나서 인터넷창을 열면 계속해서 원치 않는 쇼핑몰, 게임사이트 등등이 떠서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많다.

 

몇가지 방법들로 해결을 했었는데, 아무리 해봐도 안되서 이런 귀찮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광고창을 띄우는 업체에 문의를 했더니 원격으로 접속해서 삭제해주겠다고 했다.

이건 고양이한테 생선을 맡기는 격이라 정말 아니다 싶어서 전화상으로 방법을 알려달라고 했더니 친절하게 알려 주셨다.

 

해결방법을 적어본다.

 

Windows7 기준으로..

 

1. 제어판-프로그램 및 기능에 들어가서 설치날짜가 PC에 광고팝업창들이 뜨기 시작한 날짜 이후로 설치된 프로그램 중에 꼭 필요하지 않거나 잘 모르는 프로그램들 삭제

2. 요즘에 많이 뜨는 팝업광고가 애드앤팝인데, http://www.adnpop.com/ 사이트에 들어가서 우측 위에 있는 프로그램 다운로드/삭제 클릭해서 애드앤팝삭제 삭제파일 다운로드 해서 실행 http://www.luckytool.net/UninstApp.exe 하면 애드앤팝 광고가 삭제됨.

 

1번과 2번 방법으로 해결 안될시에는 다음 방법을 사용

 

3. 컴퓨터(탐색기)에 들어가서 왼쪽 위 메뉴중에 구성-폴더 및 검색옵션-보기-고급설정에서 "숨김 파일, 폴더 및 드라이브 표시"에 체크 후 적용

 

4. C드라이브-사용자-현재로그인된 사용자이름-AppData폴더 안에 Local폴더와 Roaming폴더에 들어가보자

 

5. 폴더 안에 알려진 소프트웨어를 제외한 이름의 폴더안에 들어가서 uninst와 비슷한 이름의 화일을 실행시키면 프로그램이 삭제가 됨. (악성 코드가 어떤 것인지 구분하는것이 관건)

* uninst가 아닌 설치화일이나 프로그램 화일을 실행하면 오히려 프로그램이 설치 될 수도 있음.

 

6. Local폴더와 Roaming폴더 안에 있는 프로그램들을 삭제한 후 리부팅. 광고 홈페이지창이 안뜨면 완료.

Posted by 하연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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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 2년 약정이 드디어 끝났다.

아이폰을 쓰면서 제일 좋았던것은 처음 샀을 때나 지금이나 속도가 느려지거나 버벅거리는게 없다는 것이다.

보통 컴퓨터도 시간이 지나면 처음 구입했을 때보다 느려지기 마련이고, 그래서 포맷을 해야되고, 불편함을 느낀다.

2년 전에 아이폰4와 비슷하게 출시 되었던 갤럭시S를 사용하는 지인들이 많은데, 세상에 이렇게 느린폰이 있나 싶다.

 

하지만... 얼마전부터 아이폰에서 가장 많이 쓰는 버튼인 홈버튼이 제대로 작동을 안하기 시작했다.

10번 누르면 그중에 3-4번은 제대로 작동을 안했다. 특히 더블클릭이...

 

1년이 지나면 리퍼교환도 안되고, 사설수리점에 가서 고치면 몇만원 든다고 하는데 아직 아이폰5는 출시가 안되었고 새 휴대폰을 장만할 때까지는 불편함이 없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고민을 하던중에 인터넷을 찾아 보았다.

몇가지 방법을 따라 하였으나 잘되지 않았고, 그 중 평이 좋던것은 BW-100이라는 접점부활제라는 스프레이를 구해서 홈버튼에 뿌리라는건데, 이게 가격이 만원이 넘었다.

저렴한 가격에 고치고자 하다가 집에 있는 소독용 알콜로 간단하게 고치는 방법을 발견하여 해보았는데, 즉시 효과를 볼 수 있었다.

지금은 10번 누르면 10번 모두 제대로 작동을 한다. 물론 새제품 만하지는 않은것 같지만 새로운 폰을 구입하기 전까지는 이 방법을 사용하면 괜찮을것 같다. 소독용 알콜 한두방울이면 문제 해결이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소독용 알콜을 검지 손가락에 한두방울 뭍힌다음에 홈버튼을 누르고 홈버튼의 테두리를 따라서 동그랗게 돌려주다가 테두리를 상하좌우로 여러번 눌러주면 안에 있는 먼지 같은 이물질들이 튀어나와서 그것을 닦고 나면 작동이 잘된다는 것이다.

아이폰 상태에 따라서 이 방법이 안되는 사람도 많다고 하는데, 나는 감사하게도 잘 되었다.

내가 찾아 봤던 블로그 주소를 링크한다.

 

http://prucc.co.kr/209

 

Posted by 하연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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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정보(情報) 2011. 10. 6. 13:36

초등학교 시절 친구네 집에서 처음봤던 애플 컴퓨터... 컴퓨터에 대해서 알게 되면서 스티브잡스 라는 이름을 들어보게 되었고, 맥과 PC 사이의 선택의 기로에서 늘 호환성의 문제로 PC를 선택하게 되었던것 같다.
늘 Mac을 갖고 싶어했었고 동경했으나 금전적인 문제로 매장에서 구경만 하던 애플컴퓨터...
오늘 스티브 잡스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애플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스티브잡스의 흑백사진을 볼 수 있었다.
참으로 대단한 사람 한명을 잃은것에 대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지금 이순간 내 손안에 아이폰을 보면서 스티브 잡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인터넷에서 스티브 잡스에 대한 기사들을 검색하다가 스티브 잡스가 2005년 6월 스탠포드대 졸업식에서 한 연설문내용이 인상적이어서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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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세계 최고의 명문으로 꼽히는 이곳에서 여러분들의 졸업식에 참석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대학을 졸업하지 못했습니다. 태어나서 대학교 졸업식을 이렇게 가까이서 보는 것은 처음이네요.

오늘 저는 제 인생의 세가지 이야기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그게 전부입니다. 그저 세가지 이야기뿐입니다.

먼저 인생의 전환점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전 리드 칼리지에 입학한지 6개월만에 자퇴했습니다.

그래도 일년 반 정도는 도강을 하다가 정말로 그만뒀습니다.

왜 자퇴했을까요?

이야기는 제가 태어나기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제 생모는 대학원생 젊은 미혼모였습니다.

그래서 저를 입양 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녀는 제 미래를 위해 대학을 나온 양부모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태어나자마자 변호사 가정에 입양되기로 됐었죠.

하지만 제가 태어난 순간에 여자 아이를 입양하기로 마음을 바꿨습니다.

대기자 명단에 있던 양부모들은 한밤중에 이런 전화를 받게 됩니다.

"예정에 없던 사내아이가 태어났는데 입양하시겠습니까?"

양부모님은 대답했습니다. "물론이죠"

그런데 양어머니는 대졸도 아니고 양아버지는 고등학교도 안나와서 친어머니는 입양동의서 쓰기를 거부했습니다.

몇달 후 양부모님이 저를 대학까지 가르치겠다고 약속한 후에야 친어머니는 입양에 동의했습니다.

이것이 제 인생의 시작이었습니다.

17년후 저는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순진하게도 바로 이곳, 스탠포드의 학비와 맞먹는 값비싼 학교를 선택했습니다.

평범한 노동자였던 부모님이 힘들게 모아뒀던 돈이 모두 제 학비로 들어갔습니다.

6개월 후 대학생활은 그만한 가치가 없어 보였습니다.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또 대학교육이 그것에 얼마나 도움이 될 것인가 알 수 없었습니다.

양부모님들이 평생토록 모은 재산을 쏟아붇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모든 것이 잘 될거라고 믿고 자퇴를 결심했습니다.

당시에는 두려웠지만 되돌아 보았을 때 제 인생 최고의 결정 중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자퇴후엔 재미없던 필수과목들을 듣는 것을 그만두고 보다 더 흥미있어 보이는 강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꼭 낭만적인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기숙사에서 머물 수 없었기 때문에 친구 집 마룻바닥에 자기도 했고 5센트짜리 콜라병을 팔아 끼니를 때우기도 했습니다.

일요일이면 단 한번이라도 제대로 된 음식을 먹기 위해 7마일을 걸어 하레 크리슈나 사원의 예배에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순전히 호기심과 직감만을 믿고 저지른 일들이 훗날 정말 값진 경험이 됐습니다.

예를 하나 들어드리죠.

당시 리드칼리지는 미국 최고의 서체 교육을 제공했던 것 같습니다.

학교 곳곳에 붙어있는 포스터와 서랍에 붙어있는 상표들, 그림들…

손으로 아름답게 그린 서체 예술이었습니다.

정규과목을 들을 필요가 없었으므로 서체 수업을 들었습니다.

그때 저는 세리프와 산세리프체를, 다른 글씨의 조합간의 그 여백의 다양함을, 무엇이 위대한 글자체의 요소인지에 대해 배웠습니다.

그것은 과학적인 방식으로는 도저히 표현해낼수 없는 아름답고, 유서깊고, 예술적으로 미묘한 것이어서 전 매료되고 말았습니다.

이중 어느 하나라도 제 인생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10년 후 우리가 첫번째 매킨토시를 구상할때 그것들은 고스란히 빛을 발했습니다.

우리가 설계한 매킨토시에 그 기능을 모두 집어넣었으니까요.

그것은 아름다운 서체를 가진 최초의 컴퓨터였습니다.

만약 제가 그 서체 수업을 듣지 않았다면 매킨토시의 복수서체 기능이나 자동자간 맞춤 기능은 없었을 것이고, 맥을 따라한 윈도우도 그런 기능이 없었을 것이고 결국 개인용 컴퓨터에는 이런 기능이 탑재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만약 학교를 자퇴하지 않았다면 서체 수업을 듣지 못했을 것이고 PC에는 오늘날처럼 뛰어난 글씨체가 없었을 것입니다.

물론 제가 대학에 있을 때는 그 순간들이 내 인생의 전환점이라는 것을 알아챌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10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모든 것이 분명하게 보입니다.

달리 말하자면, 지금 여러분은 미래를 알 수 없습니다.

다만 현재와 과거의 사건들만을 연관시켜 볼 수 있을 뿐이죠.

그러므로 여러분들은 현재가 미래와 어떻게든 연결된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배짱, 운명, 인생, 카르마 등 그 무엇이든 믿음을 가져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현재가 미래로 연결된다는 믿음이 여러분의 가슴을 따라 살아갈 자신감을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험한 길이라 하더라도 말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인생의 모든 차이를 빚어냅니다.

두번째 이야기는 사랑과 상실에 관한 것입니다.

저는 운좋게도 인생에서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일찍 발견했습니다.

워즌(스티브 워즈니악)와 제가 부모님 차고에서 애플사를 세운 것은 제가 20세 때 일입니다.

차고에서 2명으로 시작한 애플은 열심히 일한 덕분에 10년 후에 4000명의 종업원을 거느린 2백억달러짜리 기업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최고의 작품, 매킨토시를 출시했고 저는 30세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곧 저는 해고당했습니다. 어떻게 자기 회사에서 해고당할 수 있냐구요?

당시 애플이 점점 성장하면서 저는 저와 함께 회사를 경영할 유능한 경영자를 데려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처음 1년정도는 그런대로 잘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우리의 비전은 서로 어긋나기 시작했고 결국 우리 둘 사이도 어긋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우리 회사의 경영진들은 존 스컬리의 편을 들었고 저는 30살에 쫓겨나야만 했습니다.

그것도 아주 공공연하게 말이죠.

저는 인생의 촛점을 잃어버렸고 참담한 심정이었습니다.

전 정말 말 그대로, 몇 개월 동안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선배 벤처세대의 명예를 실추시킨 것 같았습니다.

제게 넘겨진 바톤을 놓쳐버린 것 같았습니다.

데이비드 패커드(hp공동창업자)와 밥 노이스(인텔 공동창업자)를 만나 이렇게까지 실패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자 했습니다.

저는 실패의 본보기였고 실리콘 밸리에서 도망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제 맘속에는 뭔가 천천히 다시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전 여전히 제가 했던 일을 사랑했습니다.

애플에서 겪었던 일들조차도 그런 마음들을 꺾지 못했습니다.

전 해고당했지만 여전히 일에 대한 사랑은 식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전 다시 시작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당시에는 몰랐지만 애플에서 해고당한 것은 제 인생 최고의 사건이었습니다.

성공이란 중압감 대신 찾아온 초심자의 가벼움, 불확실성, 내 인생의 최고의 창의력을 발휘하는 시기로 갈수 있게 됐습니다.

이후 5년동안 저는 `NeXT`와 `Pixar`를 세우고 지금 아내가 되어준 여성과 사랑에 빠졌습니다.

Pixar는 세계 최초의 3D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를 시작으로 지금은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애니메이션 제작사가 되었습니다.

세기의 사건으로 평가되는 애플의 NeXT 인수와 저의 애플로 복귀후 NeXT 시절 개발했던 기술들은 현재 애플의 르네상스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로렌과 저는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습니다.

애플에서 해고당하지 않았다면 이 많을 일들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입에 쓴 약이었지만 제게는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때로는 인생이 배신하더라도 결코 믿음을 잃지 마십시오. 저를 계속 움직이게 했던 힘은 제 일을 사랑하는 것 뿐이었습니다.

여러분이 사랑하는 일을 찾아야 합니다. 여러분의 연인이 여러분에게 의미하는 것처럼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일은 여러분 삶의 많은 부분을 채울 것이고 여러분이 위대하다고 믿는 그 일을 하는 것만이 진정한 만족을 줄 것입니다.

위업을 달성하는 것은 당신의 일을 사랑하는 것 뿐입니다.

그 일을 아직 찾지 못했다면 계속 찾으세요. 현실에 안주하지 마십시오. 전심을 다해서 찾아내면 그때는 알게 될 것입니다. 그 모든 위대한 관계들이 그러한 것처럼 시간이 갈수록 더 나아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계속 추구하십시오. 안주하지 마십시오.

세번째는 죽음에 관한 것입니다.

17살때 이런 경구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매일 인생의 마지막 날처럼 산다면 언젠가는 의인이 되어 있을 것이다."

이 글에 감명받은 저는 그 이후로 지난 33년간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면서 제 자신에게 묻곤 했습니다.

`오늘이 내 인생 마지막 날이라면 지금 하려고 하는 일을 할 것인가?`

며칠 연속 `No`라는 답을 얻을 때마다 나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됩니다.

`곧 죽는다`는 생각은 인생의 결단을 내릴 때마다 가장 중요한 도구였습니다.

모든 외부의 기대, 자부심, 수치스러움과 실패의 두려움은 `죽음` 앞에선 모두 떨어져나가고

오직 진실로 중요한 것들만이 남기 때문입니다.

죽음을 생각하는 것은 무엇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최고의 길입니다.

여러분은 죽을 몸입니다. 그러므로 가슴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저는 1년 전쯤 암진단을 받았습니다.

아침 7시반에 검사를 받았는데 췌장에 악성 종양이 보였습니다.

그때까진 췌장이 뭔지도 몰랐죠.

의사들은 거의 치료할 수 없는 종류의 암이라고 했습니다.

또 길어야 3개월에서 6개월밖에 살 수 없다고 했습니다.

주치의는 집으로 돌아가 신변정리를 하라고 했습니다. 죽음을 준비하라는 뜻이었죠.

그것은 내 아이들에게 10년동안 해줄 것을 단 몇달 안에 다 해내야 된다는 말이었고 가족들이 임종할 때 쉬워지도록 매사를 정리하란 말이었고 작별인사를 준비하라는 말이었습니다.

그렇게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저녁 조직검사를 받았는데 위장을 지나 장까지 내시경을 넣어 췌장에서 암세포를 채취하는 조직검사였습니다. 저는 마취상태였는데 후에 아내가 말해주길 의사들이 현미경으로 세포를 분석하면서 갑자기 울먹거리기 시작했답니다. 수술로 치료가 가능한 매우 희귀한 종류의 췌장암이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수술을 받았고 감사하게도 지금은 완치되었습니다. 그때 만큼 제가 죽음에 가까이 가본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수십년간은 그렇게 가지 않길 바랍니다.

이런 경험을 해보니 죽음이 때론 유용하단 것을 머리로만 알고 있을 때보다 더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아무도 죽길 원하지 않습니다. 천국에 가고싶다는 사람들 조차도 죽어서까지 가고 싶어하진 않죠.

그리고 여전히 죽음은 우리 모두의 숙명입니다. 아무도 피할 수 없죠. 그리고 그래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삶이 만든 최고의 발명이 `죽음`이니까요. 죽음은 삶을 대신하여 변화를 만듭니다.

지금 이순간 여러분이 곧 신세대입니다.

그러나 머지 않아서 여러분도 구세대가 되어 사라져 갈 것입니다.

너무 극적으로 들렸다면 죄송하지만 엄연한 사실입니다.

여러분의 시간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다른 사람의 삶을 사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마십시오.

타인의 생각의 결과물에 불과한 도그마에 빠지지 마십시오.

타인의 견해가 여러분 내면의 목소리를 삼키지 못하게 하세요.

또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슴과 영감을 따르는 용기를 내는 것입니다.

이미 여러분의 가슴과 영감은 여러분이 되고자 하는 바를 알고 있습니다.

그외의 모든 것은 부차적인 것이죠.

제가 어렸을 때 `지구백과`라고 하는 놀라운 책이 있었는데

저희 세대에게는 바이블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그리 멀지 않은 멀로 파크에 사는 스튜어트 브랜드란 사람이 쓴 책인데 시적 감각으로 살아있는 책이었지요.

PC나 전자출판이 존재하기 전인 1960년대 후반이었기 때문에 타자기, 가위, 폴라로이드로 제작된 책이었습니다.

구글이 등장하기 35년 전 책으로 구글 같은 거였죠.

그책은 위대한 의지와 아주 간단한 도구만으로 만들어진 역작이었습니다.

스튜어트와 친구들은 몇번의 개정판을 내놓았고, 수명이 다할 때쯤에 최종판을 내놓았습니다.

그때가 70년대 중반, 제가 여러분 나이였죠.

최종판 뒤쪽 표지에는 이른 아침 시골길 사진이 있었는데 겁없는 사람이나 히치하이킹 할 수 있는 풍경입니다.

그 사진 밑에는 이런 말이 있었습니다.

`계속 갈망하라, 늘 우직하게(Stay Hungry Stay Foolish)`

그것이 그들의 마지막 작별인사였습니다.

`계속 갈망하라 여전히 우직하게’

제 자신에게도 항상 그러하기를 바랬습니다.

그리고 지금, 새로운 시작을 위해 졸업을 하는 여러분에게 같은 바람을 가집니다.

`Stay Hungry Stay Foolish`

대단히 감사합니다.

<원문>

Stanford Report, June 14, 2005

`You`ve got to find what you love.` Jobs says

This is the text of the Commencement address by Steve Jobs, CEO of Apple Computer and of Pixar Animation Studios, delivered on June 12, 2005.


I am honored to be with you today at your commencement from one of the finest universities in the world. I never graduated from college. Truth be told, this is the closest I`ve ever gotten to a college graduation. Today I want to tell you three stories from my life. That`s it. No big deal. Just threestories.

The first story is about connecting the dots.

I dropped out of Reed College after the first 6 months, but then stayed around as a drop-in for another 18 months or so before I really quit. So why did I drop out?

It started before I was born. My biological mother was a young, unwed college graduate student, and she decided to put me up for adoption. She felt very strongly that I should be adopted by college graduates, so everything was all set for me to be adopted at birth by a lawyer and his wife.

Except that when I popped out they decided at the last minute that they really wanted a girl. So my parents, who were on a waiting list, got a call in the middle of the night asking: "We have an unexpected baby boy; do you want him?" They said: "Of course." My biological mother later found out that my mother had never graduated from college and that my father had never graduated from high school. She refused to sign the final adoption papers. She only relented a few months later when my parents promised that I would someday go to college.

And 17 years later I did go to college. But I naively chose a college that was almost as expensive as Stanford, and all of my working-class parents` savings were being spent on my college tuition.

After six months, I couldn`t see the value in it. I had no idea what I wanted to do with my life and no idea how college was going to help me figure it out. And here I was spending all of the money my parents had saved their entire life. So I decided to drop out and trust that it would all work out OK.

It was pretty scary at the time, but looking back it was one of the best decisions I ever made. The minute I dropped out I could stop taking the required classes that didn`t interest me, and begin dropping in on the ones that looked interesting.

It wasn`t all romantic. I didn`t have a dorm room, so I slept on the floor in friends` rooms, I returned coke bottles for the 5¢ deposits to buy food with, and I would walk the 7 miles across town every Sunday night to get one good meal a week at the Hare Krishna temple. I loved it. And much of what I stumbled into by following my curiosity and intuition turned out to be priceless later on.

Let me give you one example: Reed College at that time offered perhaps the best calligraphy instruction in the country. Throughout the campus every poster, every label on every drawer, was beautifully hand calligraphed. Because I had dropped out and didn`t have to take the normal classes, I decided to take a calligraphy class to learn how to do this. I learned about serif and san serif typefaces, about varying the amount of space between different letter combinations, about what makes great typography great. It was beautiful, historical, artistically subtle in a way that science can`t capture and I found it fascinating.

None of this had even a hope of any practical application in my life. But ten years later, when we were designing the first Macintosh computer, it all came back to me. And we designed it all into the Mac. It was the first computer with beautiful typography. If I had never dropped in on that single course in college, the Mac would have never had multiple typefaces or proportionally spaced fonts.

And since Windows just copied the Mac, its likely that no personal computer would have them. If I had never dropped out, I would have never dropped in on this calligraphy class, and personal computers might not have the wonderful typography that they do. Of course it was impossible to connect the dots looking forward when I was in college. But it was very, very clear looking backwards ten years later.

Again, you can`t connect the dots looking forward; you can only connect them looking backwards.

So you have to trust that the dots will somehow connect in your future. You have to trust in something ? your gut, destiny, life, karma, whatever. This approach has never let me down, and it has made all the difference in my life.

My second story is about love and loss.

I was lucky ? I found what I loved to do early in life. Woz and I started Apple in my parents garage when I was 20. We worked hard, and in 10 years Apple had grown from just the two of us in a garage into a $2 billion company with over 4000 employees. We had just released our finest creation ? the Macintosh ? a year earlier, and I had just turned 30. And then I got fired. How can you get fired from a company you started? Well, as Apple grew we hired someone who I thought

was very talented to run the company with me, and for the first year or so things went well. But then our visions of the future began to diverge and eventually we had a falling out. When we did, our Board of Directors sided with him. So at 30 I was out. And very publicly out. What had been the focus of my entire adult life was gone, and it was devastating.

I really didn`t know what to do for a few months. I felt that I had let the previous generation of entrepreneurs down - that I had dropped the baton as it was being passed to me. I met with David Packard and Bob Noyce and tried to apologize for screwing up so badly. I was a very public failure, and I even thought about running away from the valley. But something slowly began to dawn on me ? I still loved what I did. The turn of events at Apple had not changed that one bit. I had been rejected, but I was still in love. And so I decided to start over.

I didn`t see it then, but it turned out that getting fired from Apple was the best thing that could have ever happened to me. The heaviness of being successful was replaced by the lightness of being a beginner again, less sure about everything. It freed me to enter one of the most creative periods of my life.

During the next five years, I started a company named NeXT, another company named Pixar, and fell in love with an amazing woman who would become my wife. Pixar went on to create the worlds first computer animated feature film, Toy Story, and is now the most successful animation studio in the world. In a remarkable turn of events, Apple bought NeXT, I returned to Apple, and the technology we developed at NeXT is at the heart of Apple`s current renaissance. And Laurene and I have a wonderful family together.

I`m pretty sure none of this would have happened if I hadn`t been fired from Apple. It was awful tasting medicine, but I guess the patient needed it. Sometimes life hits you in the head with a brick.

Don`t lose faith. I`m convinced that the only thing that kept me going was that I loved what I did. You`ve got to find what you love. And that is as true for your work as it is for your lovers. Your work is going to fill a large part of your life, and the only way to be truly satisfied is to do what you believe is great work. And the only way to do great work is to love what you do. If you haven`t found it yet, keep looking. Don`t settle. As with all matters of the heart, you`ll know when you find it.

And like any great relationship, it just gets better and better as the years roll on. So keep looking until you find it. Don`t settle.

My third story is about death. When I was 17, I read a quote that went something like: "If you live each day as if it was your last, someday you`ll most certainly be right." It made an impression on me, and since then, for the past 33 years, I have looked in the mirror every morning and asked myself: "If today were the last day of my life, would I want to do what I am about to do today?" And whenever the answer has been "No"

for too many days in a row, I know I need to change something.

Remembering that I`ll be dead soon is the most important tool I`ve ever encountered to help me make the big choices in life. Because almost everything ? all external expectations, all pride, all fear of embarrassment or failure - these things just fall away in the face of death, leaving only what is truly important. Remembering that you are going to die is the best way I know to avoid the trap of thinking you have something to lose. You are already naked. There is no reason not to follow your heart.

About a year ago I was diagnosed with cancer. I had a scan at 7:30 in the morning, and it clearly showed a tumor on my pancreas. I didn`t even know what a pancreas was. The doctors told me this was almost certainly a type of cancer that is incurable, and that I should expect to live no longer than three to six months. My doctor advised me to go home and get my affairs in order, which is doctor`s code for prepare to die. It means to try to tell your kids everything you thought you`d have the next 10 years to tell them in just a few months. It means to make sure everything is buttoned up so that it will be as easy as possible for your family. It means to say your goodbyes.

I lived with that diagnosis all day. Later that evening I had a biopsy, where they stuck an endoscope down my throat, through my stomach and into my intestines, put a needle into my pancreas and got a few cells from the tumor. I was sedated, but my wife, who was there, told me that when they viewed the cells under a microscope the doctors started crying because it turned out to be a very rare form of pancreatic cancer that is curable with surgery. I had the surgery and I`m fine now.

This was the closest I`ve been to facing death, and I hope its the closest I get for a few more decades. Having lived through it, I can now say this to you with a bit more certainty than when death was a useful but purely intellectual concept: No one wants to die. Even people who want to go to heaven don`t want to die to get there.

And yet death is the destination we all share. No one has ever escaped it. And that is as it should be, because Death is very likely the single best invention of Life. It is Life`s change agent. It clears out the old to make way for the new. Right now the new is you, but someday not too long from now, you will gradually become the old and be cleared away. Sorry to be so dramatic, but it is quite true.

Your time is limited, so don`t waste it living someone else`s life. Don`t be trapped by dogma which is living with the results of other people`s thinking. Don`t let the noise of others` opinions drown out your own inner voice. And most important, have the courage to follow your heart and intuition. They somehow already know what you truly want to become. Everything else is secondary.

When I was young, there was an amazing publication called The Whole Earth Catalog, which was one of the bibles of my generation. It was created by a fellow named Stewart Brand not far from here in Menlo Park, and he brought it to life with his poetic touch. This was in the late 1960`s, before personal computers and desktop publishing, so it was all made with typewriters, scissors, and polaroid cameras. It was sort of like Google in paperback form, 35 years before Google came along: it was idealistic, and overflowing with neat tools and great notions.

Stewart and his team put out several issues of The Whole Earth Catalog, and then when it had run its course, they put out a final issue. It was the mid-1970s, and I was your age. On the back cover of their final issue was a photograph of an early morning country road, the kind you might find yourself hitchhiking on if you were so adventurous.

Beneath it were the words: "Stay Hungry. Stay Foolish." It was their farewell message as they signed off. Stay Hungry. Stay Foolish. And I have always wished that for myself. And now, as you graduate to begin anew, I wish that for you.

Stay Hungry. Stay Foolish.

Thank you all very much.

Posted by 하연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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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전자제품에 관심이 좀 많은 편인데 최근 아이폰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어서 갖고 싶다는 생각을 조금 했었다.
애플제품은 화이트데이 때 지금의 아내에게 사준 아이팟셔플 1세대 모델인 512MB 화이트 모델 밖에 안써봤었다. (진정한 애플제품이라고 하긴 좀 그렇고 고장나서 고치려다가 AS비용이면 최신 mp3사고도 남아서 서랍에 쳐박아둔지 거의 2년이 넘은것 같다)
애플제품은 애플에서 애플2 컴퓨터가 나왔을 때까지만 해도 별로 땡기지 않았는데, 텍스트로 명령어를 입력해야했던 MS-DOS시절 너무나 획기적이고 예쁜화면에 아이콘을 클릭하면 모든게 실행되게 만들어진 매킨토시 초창기 모델 때 부터 애플에 대한 동경은 시작된것 같다. (당시 맥OS에 있던 매킨토시 폰트 - 지금 샘물체랑비슷 - 는 매킨토시 사용자들만이 누릴 수 있는 폰트로 IBM PC사용자들의 동경의 대상이 되었다. 당시 매킨토시 LC모델인가를 가지고 있었던 형네 집에 갔는데 장난으로 디스켓을 본체에 넣었다가 아무리봐도 디스켓을 빼는 버튼이 없어서 헤메고 있었는데, 형이 디스켓 아이콘을 마우스로 드래그 해서 휴지통에 넣어버렸더니 띵~ 소리와 함께 디스켓이 튀어나오는것을 보고 감탄했던 기억이 난다.)

애플은 제품을 예쁘게 디자인하기로 유명한데 iMAC시리즈도 보면 디자인이 정말 사고 싶게 끔 만든다.
하지만 맥OS는 잘 다루지도 못할 뿐 더러 가격이 비싸서 그냥 집에 한대 있으면 재밌겠다 하는 정도이다.

최근 HD 영상편집에 관심이 조금 생겼는데 맥에서 사용가능한 파이널컷 프로그램이 HD 영상편집에 좋다고 해서 잠깐 관심을 가졌으나 역시 가격이 비싸서 패스~

암튼 아이팟터치나 아이폰이 터치감도 좋고 무선인터넷 기능이 되어서 인터넷웹서핑도 할 수 있고, 이런저런 어플이 많아서 갖고 놀기에 딱 좋을것 같았는데, 얼마전부터 인터넷포털사이트 메인에 애플에서 타블렛PC를 곧 발표한다고 추측사진을 띄우고 추측성기사를 계속 띄우는것을 보면서 애플 타블렛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
어제가 발표일이었는데, 시차 때문에 오늘 새벽3시에 발표를 했다고 한다.
역시 아침에 인터넷에 들어와보니 모든 포털사이트 메인과 신문 기사에 애플에서 새로출시발표한 타블렛 iPad에 대한 기사로 가득했다.

개인블로그와 카페에도 새로운 아이패드와 프리젠테이션의 제왕이라는 스티브잡스의 발표연설에 대한 이야기들로 가득했다.
사람들의 반응은 두가지다. 아이팟 터치나 아이폰과 맥북이 있는 사람은 뭐 돈XX 하면서 이런걸 굳이 살필요가 있을까 하는 반응과 이거 대박나겠다고 정말 꼭 갖고 싶다는 반응.
난 아이폰도 없고 맥북도 없으니 당연히 신기해하면서 꼭 갖고 싶어하는 부류임이 당연하다!

뭐 꼭 필요하다기 보다 이거 있으면 진짜 재밌을것 같다는 그런 기대감 같은게 왠지 생긴다.
컴퓨터 아닌 다른 것으로 웹서핑 하는것도 재밌을것 같고... (얼마전에 닌텐도DSL로 웹서핑을 했는데... 물론 영어사이트만 되길래 아마존닷컴 들어가서 상품조회 같은걸 해봤는데 얼마나 신기하고 재밌던지...) 사진도 보고, 책도 보고, 음악도 듣고, 게임도 하고, 무엇보다 일단 모양이 깔끔하고 이뻐서 갖고 싶은 아이템이다.

미국 출시 가격도 생각보다 저렴하게 나와서 왠지 한번 노려볼만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로또 당첨되면 사고 싶은 물품 순위에 추가했음!)
참고로 3월말에 WiFi 모델이 출시예정이라는데 국내에도 출시될지는 모르겠다~

iPad에 대한 내용은 인터넷기사들이 하도 많아서 넘어가기로 하고, 저작권 때문에 소심해서 사진같은거 퍼다가 안올리니까 궁금하면 밑에 링크 클릭해보기!

http://www.apple.com/ipad/




Posted by 하연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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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이 어떠한지 보려면 먼저 그 사람의 구두를 보라는 이야기가 있던것 같다.
매일 신고다니는 구두를 반짝반짝하게 닦고 다니는것이 물론 좋지만 돈이 들거나 시간이 들기 때문에 나의 경우는 심하게 더러워지지 않은 이상 그냥 적당히 신고 다니다가 가끔씩 한번 결혼식이나 무슨 행사가 있을 때 외출전에 잠시 시간을 내어서 닦곤한다.
군대에서는 점호시간에 검사를 하기 때문에 매일 구두를 닦아야 한다. 또한 주말 같은 경우에는 남는게 시간이기 때문에 전투화에 물광도 내고 불광도 내고 다림질도 하고 별짓을 다 하는것을 많이 봤다.
진짜 거울처럼 반짝 반짝 광이나서 얼굴이 비칠정도의 수준의 구두닦기 실력을 연마한 사람들도 많이 봤다.
한번은 심심해서 옆에서 물광내는걸 배운다고 따라해봤는데, 손도 아프고 시간도 오래걸리고 생각만큼 잘 안되길래 흉내만 조금 내다가 포기했던 기억이 난다.

어쨌든 내가 예전에 구두를 닦았던 일반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구두솔을 구두약통에 몇번 찍어서 구두약을 묻힌다
2. 구두솔로 구두를 골고루 문질러서 구두약이 묻게한다.
3. 구두에 침을 뱉거나 물을 살짝 묻힌후에 버릴 때가 된 면내의(걸레)로 여러번 문질러서 광을 낸다.

이렇게 하면 아주 번쩍거리는 광은 안나지만 적당한 수준으로 구두가 깨끗해진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단점이 있다.
1. 구두솔에 구두약이 묻어서 보관하기가 지저분하다.
2. 면내의를 몇번 쓰면 구두약이 묻어서 사용하기 어렵고, 간혹 면내의에서 냄새가 나기도 한다. (보관도 귀찮다)
3. 구두색상에 따라서 구두솔과 구두닦는 걸레를 따로 준비해야해서 번거롭다.
4. 광을 내기 위해서 물이나 침을 계속해서 묻혀줘야한다.

그래서 생각해낸것이 요즘 내가 사용하고 있는 방법이다. (걸레로 사용할 헌 면내의를 찾다가 귀찮아서 물티슈로 해보다가 터득한건데 이렇게 하는 사람들이 또 있는지는 모르겠다...)


귀찮은 사람들을 위한 초간편 구두 닦기 방법!


<구두약-캉가루 사이트에서 퍼옴>

준비물 : 구두약, 물티슈
1. 물티슈를 한장 준비한다음 물티슈를 반 접어서 두껍게 만든후 손에 잡고(보통 검지와 중지 두개를 함께 사용한다) 구두약통에 몇번 찍은 다음에 구두에 골고루 묻혀준다.
2. 구두 두짝에 모두 골고루 묻힌다음에 광을 낼 구두 한짝을 들어서 구두 앞쪽에 중요한 부분부터 물티슈로 작은 원모양을 그리면서 빠른속도로 문질러주면서 광을 낸다. 광의 상태를 보면서 구두약을 조금씩 묻혀 가면서 같은 요령으로 광을 낸다. (문지르다가 물티슈가 마르면 아직 마르지 않은 부분에 구두약을 묻혀서 사용한다)
3. 시간이 많으면 구두 옆이나 뒷부분도 광을 내고 시간이 없으면 구두 옆이나 뒷부분은 물티슈로 몇번 빠른속도로 문질러 준다. (대충해도 어느 정도 광은 남)
4. 나머지 구두도 같은 요령으로 광을 낸다.
5. 물티슈를 버리지 말고 흙이 묻게 되는 구두 밑에 쪽 옆면 부터 먼저 닦고, 마지막으로 구두 밑창 바닥을 닦고 휴지통에 버린다. (잘만 하면 물티슈 1장으로 구두 한켤레를 모두 닦을 수 있다)

이 방법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1. 구두솔이나 구두전용걸레를 준비할 필요가 없고, 구두약만 보관하면 되기 때문에 보관이 간단하고 위생적인 문제점이 없다.
2. 물티슈에 물이 적당한 수준으로 묻어 있기 때문에 침이나 물을 따로 뿌려줄 필요가 없다.
3. 구두색상에 상관없이 1회용 물티슈를 사용함으로 원하는 색상의 구두약만 준비하면 된다.
4. 물광내는것과 원리가 같기 때문에 광택이 잘 난다.
5. 구두약이 손에 잘 묻지 않고, 짧은 시간안에 적은 노력으로 구두에 광을 낼 수 있다.

단점은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다. 1회용 물티슈 한장 쓰는것도 아까우면 우리 딸 기저귀 갈때 한번 닦아주고 그걸로 구두 닦으면 되지 않을까 싶다.


<물티슈-보령메디앙스 사이트에서 퍼옴>

p.s 요즘 저작권법 때문에 말이 많아서 왠만하면 인터넷에 있는 사진들 잘 안퍼다가 올리는데, 사진이 없으면 썰렁해 보일까봐 물티슈와 구두약사진을 쇼핑몰이 아닌 실제 제품회사사이트에서 퍼다가 올려본다. 나름 자사제품 홍보해주고 있는거라고 생각하고 올리는건데 혹시 저작권 때문에 문제가 생긴다면 말표구두약과 하기스물티슈 협찬받아서 올릴예정임 ^^;;
Posted by 하연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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